아이의 잘못된 식습관 고치는 요령 by 아이슐레 | 작성일 : 17.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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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잘못된 식습관 고치는 요령
1. 음식을 물고 다닌다면,
아이가 음식을 입에 물고 돌아다닌다면 한자리에 앉아서 먹게 하고, 다 먹은 뒤에 다른 놀이를 하게끔 유도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입에 넣어주면 씹으려고 하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금씩 입에 넣게 합니다. 씹을 때마다 재미있는 소리가 난다는 것을 인식시켜 씹는 재미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밥그릇을 뒤엎는다면,
아이가 밥그릇을 엎는 것은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하기 보다는, 도구사용이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숟가락과 젓가락, 포크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젓가락은 손가락 사용이 원활해지는 만 3세 이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바닥이 넓은 그릇을 준비해 주도록 합니다. 단 한 번 그릇을 엎어보니 재미있어서 반복하는 경향이 있으면 단호히 제재를 가합니다.
3. 밥 먹을 때도 계속 놀이를 하려고 한다면,
식탁 위에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두고 그 인형이 식탁에서 같이 밥 먹는 것처럼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아이가 흥미를 느껴 식탁에 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하면서 밥을 주는것은 절대 금물! 놀이할 때는 밥을 주지 않고 식탁에 음식을 차려놓은 채 아이가 스스로 찾아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4. 밥 먹을 때 계속 돌아다닌다면,
식사시간에 이런 행동을 보이면 즉각 중지시켜야 합니다. 밥 먹는 일 외에는 다른 일을 하지 않도록 설명합니다. 그래도 계속하면 그릇을 빼앗고 식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합니다. 만 3세라면 이 정도의 강한 처벌은 효과적입니다. 어른 역시 밥 먹을 때 독서 등 다른 일을 동시에 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모방 학습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5. 밥 먹자고 할 때 아프다고 한다면,
'아프다'는 것은 먹기 싫어서 찾는 핑계 거리입니다. 아이의 하소연을 무시하지 말고 아이를 믿는 태도로 "자, 엄마가 호 해줄게. 다 나으면 먹자." 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 괜히 꾀병 부리는 거지?" 라고 다그치면 반발심으로 인해 심술을 더 부리게 됩니다. 똑같은 음식을 주더라도 예쁜 그릇에 담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