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칭찬하는 법 by 아이슐레 | 작성일 : 19.04.12 | |
■ 간결하고 묘사적인 용어를 사용한다.
“네가 그린 그림의 색깔들 좀 봐!”
“우와! 오늘 아침엔 정말 빨리 옷을 입었구나.”
“오늘 오후 아기를 돌보는데 네 도움이 정말 컸어.”
■ 부모의 인정과 아이의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 사이에 균형을 맞춘다.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
“그걸 끝냈으니 넌 네가 정말 자랑스럽겠구나.”
“네가 그 팀에 뽑히다니 엄마는 정말 기뻐!”
■ 절대적인 표현이나, 판단을 하는 단어나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표현은 좋지 않다. 다음과 같은 표현들은 피하도록 한다.
“넌 항상 정답을 맞히는구나.”
“너는 정말 착한 애야!”
“너는 너희 반에서 제일 그림을 잘 그려.”
“모두가 ○○처럼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어.”
■ 결과물이 아니라 아이가 노력을 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칭찬을 한다.
“수학 시험을 위해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구나.”
“네가 열심히 연습한 것이 오늘 경기에서 효과가 있었어.”
“오늘 아침에 방 정리하느라 고생했다.”
■ 칭찬 뒤에 아이가 예전에 잘못한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말을 덧붙이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표현은 피해야 한다.)
“방 청소 정말 잘했어. 앞으로도 엄마가 시킬 때마다 항상 오늘처럼 했으면 좋겠다.”
“네가 말을 잘 들으니까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봐. 오늘은 계속 그렇게 착하게 굴어, 응?”
칭찬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또 있다.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칭찬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아이가 자신이 하는 활동에 대해서 실제로 얼마만큼 열정을 보이는지 잘 관찰하고, 매번 아이가 그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얼마나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하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 활동을 계속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아이를 너무 압박함으로써 그 활동이 즐거운 일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되도록 만들어서는 안 된다. 부모가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게끔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부모 자신의 소망을 채우기 위해서 아이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
<출처> 에드워드 R.크리스토퍼슨 외 1인(2006). 미국심리학회가 권하는 자녀교육법. 아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