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의 기원 by 아이슐레 | 작성일 : 22.12.19 | |
☃ 산타클로스의 기원 ☃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성 니콜라오 주교에게서 비롯된다. 니콜라오 성인은 270년 소아시아 (터키)파타야 출신으로, 비상한 자선심에 불타는 사람이었다.
후에 미라(Miyra) 의 "시온" 수도원에 들어가서 수도자가 되었으며, 얼마 후에는 미라의 대주교가 되었다. 그는 여러 가지 자선행위를 했는데 그중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파타라의 어떤 사람이 가난을 해결할 길이 없어 마지못해 딸 셋을 팔려고 하였다.
이 소문을 들은 니콜라오 조교는 밤중에 몰래 그 집 창문으로 한 덩이의 금을 던져 넣어 맏딸을 결혼하게 해주었다. 며칠 뒤에도 그와 같이 하여 둘째 딸도 결혼시키게 하였다. 주인은 지난 번 처럼 극진히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누가 자기의 가난을 돕는지 알고 싶었다. 얼마 후 니콜라오 주교는 전보다 두 배나 큰 금덩이를 그 집에 넣어 주었는데, 주인은 금 떨어지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급히 그를 뒤쫓아 갔다.마침내 니콜라오 주교임을 알고 주인은 그 앞에 엎드려 절을 하고 발에다 입을 맞추려 하였다. 허나 니콜나오 주교는 이를 거절하고 자기가 살아있는 한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도록 다짐을 받았다. 니콜라오 주교는 352년12월 6일 에 세상을 떠났는데 , 교회에서는 이날을 교회의 축일로 정하여 성인으로 공경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공식이름은 "상투스 니콜라우스" (Santus Niolaus) 이며 "산타클로스" 라는 말은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이후 미국에 이주해온 네덜란드의 프로테스탄트 (개신교) 인들이 니콜라오 주교에 얽힌 카톨릭 (천주교) 의 풍습들을 그대로 보존, 대중화 하면서 시작되었다. 네덜란드 인들은 니콜라오 주교를 "산테 클라아스(Sante Claas)라고 불렀는데, 이것을 미국인들이 자기말로 삼아 사용했고, 아이들이 그 이름을 애정을 갖고 정답게 불러서 "산타클로스"가 되었다. 또한 미국어가 세계적인 통용어로 등장함에 따라 이 말이 세계적으로 일반화 되었으며 우리나라 에서도 "산타 클로스" 라 부르게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산타클로스는 모자를 쓰고 붉은 옷을 입으며 손에 지팡이를 들고 있다. 이는 산타클로스가 본래 카톨릭의 "주교"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전 세계 모든 주교는 공식 행사 때 마다 머리에 관을 쓰고 붉은 옷을 입으며 손에는 지팡이를 지닌다. 한편 붉은색은 아이들이 좋아할 뿐 아니라 그들의 흥을 돋구기에도 좋은 색이다. 말하자면 주교의 복장이 자연스레 아이들의 기호에 맞아든 것이다. 또한 착한아이에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는 것은 성 니콜라오 주교같이 선행을 행하라는 교육적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이것이 바로 "산타클로스"의 본래 의미이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선활동은 메시아적 사명의 표시이자 교회의 회피할 수 없는 의무요,
양보 할 수 없는 권리이다”
(평시도 교령 8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