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심인 놀이교육

건강하게 물놀이를 즐겨요.

여름이 왔다. 뜨거운 여름, 물놀이만큼 시원하고 재미있는 놀이는 없을 것이다.
여름 휴가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 체크해야할 항목들이 있다.
물과 관련된 우리 아이들의 건강 세심하게 살펴보고 신나는 휴가를 보내자!

▷중이염

귀는 자연정화가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물이 들어갔더라도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깡충깡충 몇 번만 뛰면 자연히 물은 빠지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귀 안에 아이도, 부모도 모르는 염증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염증이나 귀지로 인해 땀샘이나 피지선이 막혀 배출이 안 될 경우 세균 감염으로 외이도염이나 고막염이 생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귀지가 물과 섞여 완전히 귀를 막아버리기도 한다. 바닷가로 피서를 간다면 더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모래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귀마개를 사용해보자. 아이들고 좋아해 효과적이다. 귀를 닦을 때는 식초를 한 두 방울 섞은 증류수로 귀 입구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귀는 자극에 민감해 소독약이나 비눗물로 함부로 씻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전용 자외선 차단연고

우리나라 어린이 5명 중 1명은 아토피를 앓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아토피 어린이에게 물놀이는 권장할만하다. 여름철 다른 야외 운동은 땀이 나 가려움을 심화시키지만 물놀이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와 장소는 가려야 한다. 아토피 환자에게는 인적이 드문 피서지가 좋다. 상대적으로 물이 깨끗하고 인파로 인한 감염현상을 막기 위해서이다. 피서시기를 당기거나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아토피 피부에는 일반 썬크림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전용 연고를 발라야 하며 면제품 옷을 입도록 하고 자극이 덜한 음식물을 먹게하는 등 물놀이 외적인 부분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