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못 마시는 ‘물’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반드시 먹여야 할 또 하나의 먹을거리는 바로 ‘물’이다.
성장기에는 세포의 확장과 분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쓰이게 된다. 세포의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는 충분한 양의 물을 먹게 해야 한다.
몸은 전체의 물 가운데 6~8잔에 해당하는 물을 필수적인 기능에 다 써버리게 되므로 하루에 최소 6~8잔의 물이 필요하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몸무게 1kg당 약 33㎖ 이상, 최소한 8~10잔의 물이 필요하다.
물은 성장은 물론 뇌 기능과 학습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뇌 기능이 활발해지고, 개개인의 물 먹는
습관에 따라 학습 능력도 좌우된다. 따라서 속이 비었을 때마다 틈틈이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몸이 물을 원할 때 다른 음료로 대신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청량음료나 주스는 물이 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순수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에 도움되는, 물 마시는 법
어른보다 신진대사가 더 활발한 아이들에게 물은 필수! 하루 최소 6컵 이상을 속이 비었을 때마다 틈틈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1 식사 30분 전 1잔을 마신다.
2 목이 마를 때는 언제든지 마신다.
3 식후 2시간 30분 후 2잔을 마신다(소화되는 데 소비된 물의 양).
4 아침에 일어나 2~3잔을 천천히 마신다(자는 동안 소비된 물의 양).
5 운동하기에 앞서 1잔을 마신다(땀의 배출을 돕기 위해).
6 변비가 있거나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지 않은 경우는, 자주 마신다
(아침 2~3잔의 물은 가장 효과적인 변비 완화제).